주니어 지식채널 e 3 - 세상을 보는 다른 눈 주니어 지식채널 3
EBS 지식채널ⓔ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EBS 지식채널ⓔ에서 반영된 이야기들을 모아서 뽑아서 만들어 진 책이 바로 주니어 지식채널 시리즈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좀더 특별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그 의미가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똑같을 수 없는데도 지금 사회는 그것이 정석인양 믿게 하면서도 앞으로의 시대는 남다른 창의력이 요구된다고 상반대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 중간 역할을 하는 부모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과연 아이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할 것인가?'가 숙제가 되었다.

 

부모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이 바로 주니어 지식채널 시리즈이다. 진실을 얻어가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유연한 시각을 보여주면서도 과학, 사회 등 정보면에서도 충실하게 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접한 주니어 지식채널 그 세번째 이야기는 '사회편'이다. 학창시절 달달 외우던 사회에 비하면 얼마나 파격적인 접근인지 놀랍기만 하다. 정보를 들려주되 늘 고정되어 있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 가슴 깊은 곳을 울리고, 잔잔한 감동을 준다.







'주니어 지식채널 e3-society'는 '두근두근-진실과 마주하기', '토닥토닥-소통으로 함께 하기', '도란도란-공존으로 나아가기', '시끌시끌-평등을 향해 가기' 4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다. 소제목만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걸 위해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처음 만나게 되는 '피리 부는 사나이'는 전혀 의외의 진실을 드러내고 있다. 모든 아이를 유혹한 피리 부는 사나이가 키즈 산업의 한 단면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었을때 우리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그 밖에도 링컨과 시대적 상황, 주부의 가치, 우주 쓰레기, 아동 노동, 산업 연수 제도 등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는데 지식을 뛰어 넘는 남다른 시각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의 노력에 따라 미래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이들이 만들어 갈 세상이 좀더 창의적이고, 인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욱 유연한 사고와 마음을 키워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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