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습 - 삶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 144가지 방법
프랭크 앤드류스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면 언뜻 공감이 가면서도, 의아심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연습을 통해서 과연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베풀 줄도 안다고 하지만 무조건 사랑을 받기만한 사람은 그 마음을 베풀줄 모른다. 늘 받기만 한 사람은 그것에 익숙해져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사랑을 베푸는 것에는 서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하다 보면 모든게 자연스러워진다.

 

'사랑의 연습'은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하고,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때로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속기 쉬운 감정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선 매일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면서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한다. 사랑이란 것이 특별한 누군가와 하는 특별한 감정이라고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과의 공유된 따뜻한 감정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만 된다면 세상이 좀더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사랑이라고 속았던 감정들이 사라지고 나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눈에 보이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내면 깊숙이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진심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이 변하지 않기 위해 연습은 더욱 필요하다. 살다 보면 권태기도 생기지만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노력이다. 매일 더 사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우리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 질 것이다. 받으려고만 하는 욕심을 버리고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