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착 달라붙는 자석책 자석놀이 - 놀면서 배워요
와이즈아이 편집부 지음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자석 책이란 것을 처음 본 것은 소아과에서 진료를 기다리다 처음 보았다. 그때 자석 책에 관심을 보이더니 '착착 달라 붙는 자석 놀이 책'이 오자 무척이나 좋아한다. 혼자서 자석을 꺼내 가지고 놀고, 붙여 보기도 하면서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아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느끼게 해주고, 직접 손으로 해보고 싶어 하도록 유도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36개의 자석은 각기 다른 색깔의 사물들로 꾸며져 있다. 초록, 주황, 파랑, 노랑, 빨강, 보라, 분홍, 검정, 하양, 갈색, 회색, 무지개색 그리고 줄무니, 점무늬 등 무늬까지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색깔에 맞는 자석을 찾아서 붙이는 것에 신기함을 느끼고 흥미로워 한다. 단순히 이건 무슨 색이라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퀴즈를 낸다. 예를 들면 아삭아삭 맛있는 초록색 과일이에요. 무엇일까요? 묻는다. 정확하게 색깔과 사물에 대해 인지해야만 답을 찾을 수 있다. 



31개월 된 딸은 어떤 날은 무슨 색인지 잘 맞추다가도 어떤 날은 전혀 엉뚱한 소릴 해서 엄마를 맥빠지게 만들곤 하는데 이렇게 자석책으로 재미있게 색깔도 알려주고, 사물도 가르쳐 주니 무슨 색 하면 반사적으로 그에 해당하는 물건을 떠올려 대답하곤 한다. 밖에서 신호등을 볼때면 '파란색', '빨간색' 이라고 말을 하고, 마트에 가서도 과일, 채소를 보면서 '초록색', '빨간색' 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건 빨강이야, 이건 노랑이야' 이렇게 억지로 가르치지 않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아이가 색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색깔을 표현하기 위한 말들을 하다 보니 어휘력도 늘고, 같은 색깔 물건엔 어떤 것들이 있나 게임처럼 찾다 보니 사고력도 쑥쑥 크는 것 같다. 색에 대한 인지, 사물에 대한 인지에도 좋다. 또한 한글 단어 익히기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표기가 되어 있어 이중으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좀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자석이 달린 낚시대를 주었더니 무척 신나게 논다. 딸에게 빨간색 공은 어디 있을까? 라고 물으면 낚시대로 '빨간공'을 잡아서 해당하는 곳에 붙인다.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로 접근하니 딸도 이 책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딸에게 책을 읽어 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좋은 책들이 많다. 아이가 놀잇감처럼 느끼는 책은 오래도록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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