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행자
무라야마 사키.게미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소미북 책은 표지가 어찌나 이쁜지 

읽기 전부터 표지만 보아도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들어요.


덕분에 쪼꼬미도 마음에 들었는 지 

책장에 꽂혀있는 제 책 중에서

유독 이 책을 많이 가지고 나왔어요.


봄의 여행자는 최고의 작가 콤비가

선사는 일러스트 소설집이에요. 


작가 무라야마 사키의 미발표 작품을

포함해서 3가지 단편이 컬러 일러스트와

함께 구성되어서 읽는 즐거움 , 

눈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에요. 


단조로운 일상을 풍유롭게

만드는 주인공들은 따스한

용기를 건네는 짧지만 강렬한

울림이 있는 단편 소설이에요.


첫번째 이야기는

꽃 게릴라의 밤이라고 해서

친구와의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리나에게 꽃을 키우는 사유리 언니가

용기와 위로를 주는 내용이에요.


한번 쯤 친구 사이에서 해봤을 만한 

혹은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사유리 언니가 위로 하면서

해주는 말이 좋았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이 책이 제목이기도 한

봄의 여행자라는 이야기에요.


어느 계절에나 읽기 좋겠지만

딱 봄에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폐쇄를 앞 둔 한밤중의 유원지에서

그 곳을 지켜온 할아버지와 만나요.




그리고 함께 별을 보면서 

할아버지가 51년 째 기다리는

봄의 여행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과연 여행자의 정체는 

그리고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봄이 다시 그리워지게 하는 이야기 였어요.

자세한 건 책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마지막 세번째 이야기는 

제목 부터 특이해요.


또그르르 

이게 무슨 말이지 ? 

하면서 읽었는데 색으로 

장면을 엮어가는 거에요.


그리고 그 색을 생각하면

나는 어떤 장면이 떠오르거나

생각하는 게 있잖아요 ~

그런 걸 표현한 거 같아요. 



눈도 즐거운 무라야마 사키의 봄의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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