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학교에 다녀야하는 예비 초등이나 학교 생활이 아직은 힘든 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어린이 동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투정 대마왕일 때는 어떻게 해요?>가 출간되었어요.초등학교 1학년인 민구는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많아요. 지각 대장, 짜증 대장, 투정 대마왕, 핑계 대장으로 불리는 민구는 온갖 이유로 지각을 하고, 자주 준비물을 빠트리고 다녀서 엄마와 선생님에게 혼나기 일쑤예요. 받아쓰기 시험을 볼때에도 지우개를 챙겨오지 않아 선생님에게 혼이 났지만, 민구는 다른 친구들도 그런다며 억울해 했어요. 또 수학 보충시간에 공부해야 할 수학책을 챙겨오지 않아 선생님께 또다시 꾸중을 듣자 이번에는 엄마가 빼놓은거 같다며 엄마 때문이라고 했어요.그 말을 들은 선생님의 표정이 더 어두워지고, 민구는 점점 더 억울해져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엄마 탓을 하며 소리를 지르며 엄마와 싸우게 되요.준비물을 늘 잘 챙겨오지 않는 민구를 친구들은 익숙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학급회장이 된 민구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엄마와 선생님에게 핑계대지 말라고 혼나는 민구는 어떻게 하면 투정을 멈출 수 있을까요?실수와 잘못은 누구나 해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탓을 돌리거나 포기해 버리지 않고, 내 잘못을 마주하고 인정하는 일은 쉽지 않아요. 이 동화는 학교 생활에서 겪게 되는 문제와 갈등을 보여주며 잘못을 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렇게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책임을 다했을때 성장할 수 있다는걸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유익한 동화책이었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