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요? <별 아저씨>는 별을 싹 틔우는 아저씨의 이야기 책이에요."씨앗을 뿌리기 딱 좋은 날이야."아저씨는 별 씨앗을 가득 담은 보따리를 지고 별들이 잠들어 있는 강을 건너 별 밭으로 가요.햇빛 한 줌, 달빛 한 줌을 넣고 은하수도 충분히 넣어 씨앗을 심고, 별 씨앗이 싹을 틔었을 때 밝게 빛나게 하기위해 어둠을 가까이 끌어당겨요.깊은 어둠과 거센 바람에 두려울 때도 있고, 쏟아지는 운석에 아프고 슬플 때도 있지만 아저씨는 그 모든걸 견뎌내요.마침내 어둠을 뚫고 작은 별 하나가 싹을 틔우기 시작해 곧 많은 별들이 환하게 싹을 틔었어요. 두려움과 괴로움을 이겨내고 틔운 별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환한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날려보내요.글밥이 적어 어린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이지만 사실 그림이 주는 매력이 커서 제가 더 감탄하고 본 그림책이에요.별 씨앗의 작은 빛이 싹을 틔우는 순간 화려하고 환한 빛으로 변하는 별의 모습에 시선을 뗄 수 없었네요.별 씨앗을 심어 싹을 틔우고 빛나는 별이 되기까지 많은 정성과 인내가 필요하다는걸 따뜻하게 그려낸 마법같은 그림책이었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