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천문대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 우주과학은 어렵다고 생각한 저와는 달리 아이는 무척 흥미롭게 참여했던 기억이 있어요.우주에 대해 전혀 몰랐던 아이였는데 지구와 태양계, 별자리 등 기본적인 이야기이지만 여러 사진과 영상들을 보면서 비교도 해보고,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해보는 좋은 경험 덕분인지 우주에 관해 관심과 궁금증이 많아져서 책도 찾게 되었네요.우주가 처음 내뿜은 빛이 흔적으로 남았는데 그 흔적을 추적해 요동치던 우주 초기의 비밀을 알아낸다고 해요. 우주가 무려 138억 살이라는 사실에 아이도 저도 놀랐네요.이런 우주가 가진 비밀들은 우리가 우주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알아낼 수 있다고 해요. 그렇게 우주의 비밀을 밝혀 내기위해 다양한 망원경들이 있는데 그 중 칠레의 유럽 남방 천문대에는 지름 8.2미터의 거울을 가진 망원경이 무려 네 개나 있고, 네 개의 망원경이 함께 작동하는 초거대 망원경이 있다고 해요.천문대에서 망원경으로 관측해봤을 때에도 망원경의 크기에 놀라고 신기해했었는데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않게 더 큰 망원경들이 많다는 사실에 아이가 매우 흥미롭게 보았네요.우주가 태어난 대폭발, 빅뱅에서 시작해 아직은 정확하게 풀어내지 못한 암흑 에너지, 블랙홀, 망원경의 원리와 다양한 종류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면서 아이들에게는 어렵고 낯선 용어들을 아이들이 할 수있는 질문과 답을 통해 한결 쉽게 들려주고 있어요.이 책을 통해 어렵다고 생각했던 우주과학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고 우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