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라는 말은 '서로 연결된 사람들' 이라는 뜻이 있어요.그렇기에 단순히 아빠와 엄마, 아이들로 구성된 가족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어요.생각보다 많은 형태의 가족이 있지만 아이들이 알고 있는 모습은 극히 일부분이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하다고 느끼거나 궁금한것들이 생기기에 이 책을 보여주었어요.먼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혈연, 결혼이나 법원의 결정 또는 입양으로 연결된 '친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친척들도 넓게 보면 가족의 범위 안에 있기에 '가계도'를 통해 가족 관계를 설명하고 있어요.이렇게 시작된 가족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모양으로 변해 가는데 새로운 아기나 어린아이가 생길 수도 있고, 가족 중 누군가 돌아가실 수도 있고, 엄마 아빠가 헤어져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 새로운 가족을 이루기도 해요. 이때 만약 양부모가 이미 자식이 있다면 혼합 가족이 탄생하는데 이런 경우 아이들은 의붓 형제자매로 엮어지게 된다는걸 알려주고 있어요.또 평소 아이가 입양에 대해 궁금해했었는데 이 책에서 위탁 가정이나 입양 가정으로 보내지는 이유와 그런 경우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수월했어요. 그 외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지만 합법인 나라도 있는 '대리모 제도'와 '기증자 제도'를 통해 가족에게 아이가 생기는 방법들을 알려주기도 하고, 낯설지만 동성애 가족 형태도 보여주고 있어요.이렇게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족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의 가족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책이었어요.또 우리 가족은 지금 어떤곳에 살고있는지, 가족들과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떤 대화를 하는지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어떠한 형태의 가족이든 모두 특별한 가족이고 서로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만큼은 모두 같다는걸 알려주는 그림책이었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