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보다 책 - 위인이 된 36명의 책벌레들
김현태 지음, 허재호 그림 / 국일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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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때 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고 보여줘서인지 아직은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을 일찍 접하기 때문에 유튜브나 게임에 점점 시선을 빼앗기는 시간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책 읽으라는 잔소리는 하고 싶지는 않아서 아이에게 이책을 보여주었네요.

부모의 입장에서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드는 <폰보다 책>은 책을가까이 한 여러 위인들이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늦은 밤까지 책을 읽던 세종대왕은 잠시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쐬던중 집현전에서 신숙주가 책을 읽고 있는걸 알고는 다시 들어가 책을 읽었다고 해요. 이처럼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과 경쟁하듯 학문에 열중한 모습을 통해 친구들과 경쟁하듯 책을 읽는것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걸 알려주어요.

조선 중기의 시인 김득신은 열 살 때에야 겨우 글 읽기를 시작할 정도로 어릴때부터 멍청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는 한 권의 책을 만 번 이상 읽는 엄청난 노력가로 당대 최고의 시인이 되었어요. 김득신처럼 한 번 읽은 책도 여러 번 다시 읽으면 느낌도 다르고, 내용도 더 잘 기억하고 책 속의 참뜻을 마음속 깊이 새길 수 있을 거예요.

그 밖에도 꿈을 이룬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책을 읽었던 장영실과 세계적인 기업인 잭 웰치, 책을 읽고 자기만의 느낌을 메모한 아인슈타인, 베토벤, 에디슨, 오프라 윈프리, 처칠 등 위대한 인물들을 통해 어떻게 독서를 해야하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또 중간중간 책벌레가 되는 독서 실천법도 담고있어 독서의 즐거움 뿐만아니라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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