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회장 마주별 저학년 동화 7
류미정 지음, 이갑규 그림 / 마주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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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학기초에 전교 회장 선거로 학교가 꽤나 시끌벅적해요. 그러면 저학년 아이들은 매우 신기한 눈으로 보기도 하고, 선거와 투표에 대해서 묻기도 해요. 실제로 회장이 된 친구들을 보면 바르고, 모범적이며 학교일에 성실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회장은 그런 모습이라는걸 알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무조건 회장>의 태성이는 반을 대표하는 회장이 폼나고 우쭐해 보이고, 아이들 앞에서 큰소리치며 선생님처럼 이래라저래라 명령할 수 있어서 회장이 되겠다고 해요.
작년 2학기 때 운이 나쁘게도 회장 선거 하루 전날에 체육시간에 줄넘기를 하다 너무 짜증이나서 소리를 버럭 지르고 줄을 마구 흔들어서 안타깝게 회장 선거에 떨어졌다고 생각한 태성이는 올해는 기필코 회장을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아빠 친구에게 연설문을 부탁하고, 여자아이들의 표를 얻기위해 꽃미남 전략을 세우고, 말을 잘하기 위해 급하게 스피치학원도 알아보지만 어느것 하나 쉽지 않아요.
아파트 동대표를 맡고 있는 아빠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동네의 온갖 궂은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태성이는 회장에 뽑히기 위해 봉사를 하기로 해요.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은 봉사로 오히려 친구들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요. 과연 태성이는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회장이 될 수 있을까요?
책을 보고 꼭 회장이 되기 위해서가 아닌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앞으로 선거를 경험할 아이들이 리더의 의미와 자질을 배울 수 있는 동화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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