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영어 공부 - 하루 20분, 영알못 엄마를 위한
안세옥(플올맘)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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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엄마표 영어를 생각해 보지 않을까요. 저 역시 엄마표 영어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본 적이 있어요. 거의 모든 책들이 많이 들려주고, 영어책도 많이 보여주고, 집에서 같이 대화를 해야한다는걸 강조하고 있어 이론으로는 알겠지만 사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단계별로 확실한 계획 없이 시작했다가 중간에 틀어지면 어쩌지와 같은 생각들로 선뜻 시작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이번에 보게 된 <우리 아이 첫 영어 공부>는 단계별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어 이런 걱정들을 해결해 주네요.
저자는 월부터 금요일까지 학습 루틴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실제로 저도 아이에게 다른 과목들을 엄마표로 가르치면서 아이에 맞게 학습할 교재를 선택하고 학습량을 조절해서 매일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쩌다 건너뛰는 날이 있어요. 그렇게 건너뛴다해도 누구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 건너뛰다 보면 계속 무너지기 쉽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게 되어 저자의 말이 와닿았네요.

총 5단계로 진행하고 있는데 1단계 에서는 영어 소리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 영어 영상을 조금씩 활용해 영어 노래를 들려 줘야한다고 해요. 엄마들이 하나하나 찾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기 위해 영어 노래 유튜브 채널과 노래들의 QR코드가 친절하게 나와있어 너무 좋았어요.

또 알파벳이나 파닉스를 하기 전에 먼저 아이가 아는 단어를 늘릴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단어 그림 포스터를 보고 엄마가 하나씩 말해주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단어 게임을 하거나 단어 카드 놀이도 해보고, 색종이나 플레이도우, 자석, 스티커북 등을 이용해 알파벳과 친해지게 해요.

그렇게 1단계부터 100~300쪽 분량의 챕터북 읽기와 주1회 1쪽 영어 일기 쓰기 단계인 5단계까지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과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담고 있어 매우 유용한 책이었어요. 영어를 잘 알지 못하는 엄마, 아빠라도 엄마표, 아빠표 영어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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