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내용의 책이라도 내가 이해하기 힘든 높은 수준의 책이라면 얻는것 없이 괜히 힘만 들게 되고 들인 시간도 아까워 하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공부도 수준에 맞지 않은 교재를 풀게 한다면 어려워 금새 흥미를 잃고 포기하고 말것이다. 그런면에서 영어공부를 할때 초등학교 첫 리딩 책의 내용이 '로켓을 발사하다, 환경을 보호하다, 엘니뇨를 겪다, 광합성을 하다' 인데 과연 괜찮은 것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는 우리 주변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어렵지 않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이다.
두 권의 책으로 나뉘어 한 권은 family와 house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part1은 도시에 사는 가족, part2는 시골에 사는 가족, part3 집 안의 장소들, part4는 집 안의 물건들에 대한 글이 담겨있다.
또 다른 한 권은 neighbors와 street에 관한 이야기로 part1은 민간 부문 직업들, part2는 공공 부문 직업들, part3는 사회 기반 시설, part4는 공공 시설물에 대한 글들을 다루고 있다.
두 권 모두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을 읽고 연습 문제를 푸는 구성으로 각 과마다 10개의 새로운 단어를 배울 수 있게 나와 읽기 준비 정도에 따라 읽기 전이나 후에 공부할 수 있다.
본문마다 원어민의 MP3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어 듣기와 회화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본문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연습 문제에서는 어휘, 주제 찾기,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기, 비교하기 등 여러 가지 리딩 시킬을 배울 수 있다.
처음 리딩을 시작하는 아이라면 우리에게 가장 밀접한 주제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글들로 이루어져 학습 부담을 느끼지 않고 공부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로 시작해 영어 읽기에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