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표지만 봐도 주인공이 연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것 같아 아이도 저도 웃음이 나는 책이에요. 좋아하면 그 사람 밖에 안 보이고, 하루 종일 생각나고 괜시리 웃음이 나는, 그런 감정을 우리 아이는 알까 문득 궁금해하며 같이 봤네요.오늘은 첫째 주 월요일! 좋아하는 연우와 짝이 되기를 바라며 기다리고 기다리는 날이에요. 동준이는 연우에게 잘 보이고 싶어 외모와 패션에 잔뜩 신경을 쓰고 학교를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 연우를 만나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은결이가 나타나고 연우 옆에 꼭 붙어 있어요.드디어 짝꿍 바꾸는 시간이 되고 한껏 기대를 하고 제비뽑기를 했지만 연우의 짝은 은결이가 되고, 할아버지와 열심히 연습한 받아쓰기도 90점을 받자 동준이는 기분이 무척 상했어요.'오늘의 운세'를 철썩같이 밑는 할아버지때문에 우산을 챙겨가게 되고, 혼자만 챙긴 우산 덕분에 비가와 학원에 가지 못하는 연우에게 우산을 빌려주게 되어 기분이 아주 좋아졌어요.하지만 연우는 어떻게 집에 가야할까요.동준이의 할아버지는 '오늘의 운세' 라면 좋아하는 친구가 만나자고 해도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분이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동준이가 걱정되어 학교까지 헐레벌떡 뛰어갔다와요.누군가를 사랑하면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우리 아이는 알까요. 이 책은 첫사랑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있어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좋은지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