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꿀꺽꿀꺽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1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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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쉽지 않은 과목이라 어렵다는 인식이 한번 들면 피할 수 있다. 그래서 미리 챙겨주지 않고 아이에게만 맡긴다면 쉽게 결손이 생긴다. <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시리즈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유, 소금, 달걀, 레몬, 물, 종이 등을 가지고 물질 안에 담긴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어 본격적인 과학수업을 하기 앞서 과학에 흥미를 높여주기에 알맞은 책이다.

처음에는 우유의 특징과 우유로 만들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젖을 얻을 수 있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에 대해 알아본다.
우유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려주고 난 후에는 우유를 데워서 생기는 거품과 끓이고 한김 식혔을때 표면에 생기는 지방층이 크림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실험으로 우유를 끓이면 우유 속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빠져나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찬 우유와 뜨거운 우유에 코코아 가루를 섞어 보면서 우유 속 작은 입자가 뜨거울때 더 활발히 움직여 우유와 코코아 가루를 더 쉽게 섞이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배운다. 요구르트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우유가 유산균에 의해 응고되는 원리를 알아내기도 한다.

그 밖에도 콜라에 우유를 10작은술 정도 넣은 후 6~8시간 지나면 콜라가 투명해지면서 바닥에 덩어리들이 가라 앉는 실험을 통해 우유가 산 성분을 만나면 응고하거나 엉긴다는 화학반응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과학실험이라고 거창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여러가지 실험을 해 볼 수 있어 처음 과학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과학원리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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