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책은 잘 읽고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로 하는것은 곧잘 하지만 내용을 요약하고 생각을 문장으로 만들어 쓰는 것은 무척 어렵게 느끼는것 같아요. 간단한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으로 써야하는 독후감의 경우 이미 쓰기도 전에 막막해 하더라고요.이런 과정이 계속되고 해결되지 않으면 자칫 독서와 글쓰기에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읽고 쓰는 훈련이 필요했는데 <초등 짧은 글+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 워크북으로 그 기초를 잡을 수 있을듯해요.이 책에는 아이의 능력에 맞게 1~3단계 난이도별로 분류된 추천 도서 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요. 물론 이 리스트가 아니어도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은 뒤 독후감을 써도 되지만, 추천 도서가 안 읽어본 책이라면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또 이야기책, 인물책, 경제책, 과학책, 동시책으로 나뉘어 있고 분야 별로 읽는 법이 설명되어 있어 처음 읽는 분야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각 단계마다 독후 활동이 다른데 1단계는 <내가 읽은 책 제목 쓰기>와 <말하기 카드로 놀며 말하기!>, <알쏭달쏭 괄호 채우며 쓰기>로 글을 쓰는 감각을 익혀요.2단계에서는 더 나아가 <재미있는 다섯 손가락 쓰기>로 짧은 독후감을 쓰고, 3단계는 <채팅하며 글쓰기>를 통해 긴 독후감 쓰기까지 완성하게 되요.한단계씩 놀이처럼 이루어진 독후활동이라 편하게 한권 한권 해 나아가다 보면 책을 읽은 후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옮기는 일이 어렵지 않게 느껴지고, 어느새 멋진 감상을 쓸 수 있을꺼라 기대해 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