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 돌려 행운의 돌림판 내책꽂이
류미정 지음, 홍그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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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출장을 가면서 할아버지에게 엄마의 생일 미역국을 부탁했는데 엄마의 생일날, 깜박한 할아버지는 부랴부랴 마트로 미역과 소고기를 사러 가요. 하지만 도준이는 엄마의 생일에는 관심도 없고, 엄마 생일 선물을 사라는 할아버지 말에 어쩔 수 없이 고르다 초콜릿 하나를 사요.

급하게 계산을 하고 마트 밖으로 나오니 삐에로 분장을 한 아저씨가 돌림판을 돌리는 행사로 시끌벅적해요. 도준이는 할아버지에게 영수증을 받아 자신의 초콜릿 영수증을 합해 돌림판을 돌려요. 쌀, 과자, 음료수, 휴지 등 사은품 사이로 '럭키 보이'에 걸리고, 피에로 아저씨는 축하노래를 부르며 행운이 따라다닐 거라고 축하해 주지만 도준이는 선물이 없다며 짜증이 났어요.

집으로 가는길에 도준이가 좋아하는 연지가 갖고 싶어 했던 한정판 아이돌 사진을 줍게 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빠가 보낸 게임팩 선물을 받고, 초콜릿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은 엄마가 용돈을 주어 정말 럭키 보이가 된 느낌이었어요.

도준이와 같이 연지를 좋아하는 태민이와 제일 자신없는 구구단 내기를 하게 되고 얼떨결에 이기게 되고, 연지와 짝이 되어 역시 럭키 보이라고 외치지만 점점 언제 행운이 사라질 지 몰라 불안해 지기 시작해요.
행운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니 언제 사라질까 불안할 수 있다는걸 아이가 알게 되었네요. 또 도준이 할아버지를 통해 나만의 행운을 만드는 법을 배울수 있었어요.
우리 주위에 언제나 있는 행운 중에 나만의 행복을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행운만을 바라다 행복을 놓치는 일은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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