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의 반찬 가게
폴라 코언 지음, 김은재 옮김 / 키즈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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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역할놀이 참 좋아해요. 특히 가게놀이 할때는 물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얼마인지 이야기하고 돈을 주고 받는 놀이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이 책은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게 이야기와 어떻게 해야 물건을 잘 팔 수 있을지도 보여줘서 아이들이 공감하며 배울점이 있는 책이에요.

셜리네 가족은 새 동네에서 반찬가게를 열어 엄마의 특별한 비법으로 만든 게필테피시를 팔았지만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어요. 게필테피시는 흰살 생선을 갈아서 달걀, 채소, 향신료 등을 굽거나 삶아 먹기도 하는 유대인 전통 요리인데 이 동네 사람들에게 낯선 음식이었거든요.

그때 셜리는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만들지, 더 이쁘게 만들지, 더 세련되게 만들지 좋은 생각들이 떠올랐지만 어른들은 셜리가 너무 어려서 방해만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숙모가 아이를 낳아 어른들 모두 병원에 가게 되자 셜리는 물건을 가지런히 놓고, 보기 좋게 꾸미고, 광고도 만들었어요. 그러고는 무엇을 사든 깜짝 선물을 드린다고 쓴 종이를 가게 곳곳에 붙이고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게필테피시를 조금씩 나눠 주었어요. 다음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엄마 아빠는 셜리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셜리의 아이디어로 깜짝선물을 받은 손님들이 게필레피시라는 낯선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되고 얼마나 맛있는지 알게 되었네요.
책을 통해 물건을 팔기위해 셜리가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게필테피시라는 새로운 음식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또 책 말미에 게필테피시의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어 아이와 요리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갖아도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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