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먹는게 불행하다는 말이 공감이 되서 슬프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너무 많고, 먹고 싶은 음식도 너무 많은데 행복하지 않다니. 하지만 날씬해지고 싶어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원하는만큼 먹을 수 없다는걸 알것이다. 다이어트 클래스를 운영하며 2천명이 넘는 회원의 다이어트 메이트가 되어 준 저자 수연은 80%가 넘는 회원들이 폭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다고 한다. 저자 역시 수많은 요요와 두 번의 폭식증을 경험하고, 그 동안 했던 다이어트 경험들을 들려준다. 먹어도 행복하지 않은 폭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먹고 싶은 음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다. 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음식을 더 특별하게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음식을 평범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비정상적인 폭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둘째, 내 머릿속에서 '다이어트'를 없앤다. 오랜 시간 다이어트를 반복해온 사람일수록 머릿속에 수많은 정보가 있기에 다이어트가 주는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벗어나야만 평범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환경을 바꾼다. 다이어트에만 맞춰져 있는 머릿속 초점을 분산시키기 위해서이다. 넷째,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한다. 혼자 있으면 폭식하기 더 쉬워지므로 평범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도움을 빌리는 것이다.이 책에서 저자는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극단적인 식단과 빡센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식습관에서 잘못된 부분들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저강도 운동으로 조금씩 늘려 꾸준히 운동하는것을 강조한다.이 책에서처럼 단시간에 스트레스 받으며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1년 동안 단단하게 습관을 잡아놓고 내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정도로 즐겁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