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 - 믿을 수 없이 괴롭고, 참을 수 없이 터져나오는 나의 폭식 해방기
수연 지음 / 라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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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먹는게 불행하다는 말이 공감이 되서 슬프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너무 많고, 먹고 싶은 음식도 너무 많은데 행복하지 않다니. 하지만 날씬해지고 싶어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원하는만큼 먹을 수 없다는걸 알것이다.

다이어트 클래스를 운영하며 2천명이 넘는 회원의 다이어트 메이트가 되어 준 저자 수연은 80%가 넘는 회원들이 폭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다고 한다. 저자 역시 수많은 요요와 두 번의 폭식증을 경험하고, 그 동안 했던 다이어트 경험들을 들려준다.

먹어도 행복하지 않은 폭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먹고 싶은 음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다. 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음식을 더 특별하게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음식을 평범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비정상적인 폭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내 머릿속에서 '다이어트'를 없앤다. 오랜 시간 다이어트를 반복해온 사람일수록 머릿속에 수많은 정보가 있기에 다이어트가 주는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벗어나야만 평범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환경을 바꾼다. 다이어트에만 맞춰져 있는 머릿속 초점을 분산시키기 위해서이다. 넷째,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한다. 혼자 있으면 폭식하기 더 쉬워지므로 평범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도움을 빌리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극단적인 식단과 빡센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식습관에서 잘못된 부분들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저강도 운동으로 조금씩 늘려 꾸준히 운동하는것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처럼 단시간에 스트레스 받으며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1년 동안 단단하게 습관을 잡아놓고 내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정도로 즐겁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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