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들은 워낙 유튜브를 일찍 접해서인지 외모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가 굉장히 중요해 진것 같다. 다른 사람의 시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내 스스로가 아름답다고 여기고 아끼고 사랑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아이가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보았다.표지에 밤하늘의 별처럼 신비롭고 반짝이는 흑인 여자아이가 그려진 이 책의 주인공 술웨는 한밤 같은 피부색을 가지고 태어났다. 술웨는 가족보다 친구들보다 더 어두운 피부색으로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할까봐 점점 더 꽁꽁 숨었다. 술웨는 엄마와 언니처럼 예뻐지고 밝아지고 싶었다.엄마는 술웨에게 사랑스럽다고 다독이지만 술웨는 그 말을 믿지 않았고 그날 밤, 별똥별 하나가 술웨 방 창문에 나타나 둘은 모험을 떠나게 된다. 별똥별에게 밤과 낮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눈부시게 밝은 낮과 어두컴컴한 밤 모두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가게 된다.계속 밝은 낮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은 한 밤처럼 어두운 건 남들과 다르다는 특별함이고, 밝음은 낮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어떤 빛은 어둠 속에서만 보이기도 한다는걸 이야기한다.세계는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색차별주의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다른 인종이라서 차별하고, 흑인들 사이에서도 색차별이 일어나고, 하물며 우리나라도 하얀 피부가 미의 기준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이런 왜곡된 사고를 갖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