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지금도 친구관계를 유지하는것이 무척 어렵다는것을 느낀다. 어렸을때에는 가족외에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점점 모든것이 빠르고 바쁜 세상을 살면서 신경쓰지 못하고 자주 보지 못해 관계를 유지하기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도 쉽지 않다.책 제목의 <인생친구>라는 말에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믿고 손 잡아줄 인생친구가 나에게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주인공에게는 시릴이라는 친구가 있다. 시릴은 친구들과 해적 놀이를 할 때 무시무시한 칼로 변신해 악당들을 무찔러 주고, 한밤중에 나타난 외계인들도 레이저총으로 변신한 시릴이 쫓아내 준다. 시릴은 나와 다른 친구들을 질투하지 않고, 힘든일이 있을 때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이다. 또 시릴은 큰 변화가 밀려오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할때도 변함없이 옆에 있어 주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도 항상 곁을 떠나지 않았다.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누군가의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배울수 있었다. 책을 보고 아이가 나에게 친구가 많은지 물었다. 한참을 생각해보니 뭘 어떻게 하지 않아도 내 옆자리에 묵묵히 있어주는 친구가 보였다.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나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다고 아이에게 말 할수 있어서 기뻤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친구를 얻는일이 얼마나 어렵고 값진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