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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숲을 만들었을까?
샐리 니콜스 지음, 캐롤라이나 라베이 그림, 김미선 옮김 / 키즈엠 / 2022년 3월
평점 :
얼마전 동해안에 큰 산불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이상, 이는 여의도 면적 57.8배 정도 이고 축구장 2만 3466개의 규모로 큰 피해를 입었었다. 아이가 그 뉴스를 보고 산불이 무엇인지, 산불이 왜 난건지 이것저것 물은적이 있다.
파괴된 숲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 놓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은 일이다.
이처럼 숲이 파괴되면 우리에게도 큰 피해가 오는만큼 숲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누가 숲을 만들었을까?>는 숲이 생겨난 과정을 그린 책이다.
처음에는 돌투성이 맨땅에 초록색 이끼류와 녹조류가 생기고, 딱정벌레나 개미 같은 곤충들이 바쁘게 기어 다니며 이끼를 먹고 땅을 기름지게 한다. 곤충들도 죽고, 이끼도 죽으면 작은 미생물들이 곤충과 이끼를 잘게 부수고 흙으로 만들어 식물이 자라고 식물은 물을 빨아들인다.
숲이 만들어지는 과정중에 동물들의 이야기와 동식물이 죽고 난 다음 이야기도 들려주고, 책 뒷부분에는 전세계 숲에 관한 이야기와 열대우림, 온대림, 한대림에 대한 설명과 어떤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도 얻을수 있다.
또 우리가 숲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삼림훼손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숲이 어떤 피해를 입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눌거리가 많아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