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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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사만큼이나 위대한 일을 하는 집단이 있던가. '신'이 아닌 인간이 인간의 행위를 재판한다는건 신성하기까지 하다. 그러한 그들이 모인 집단에도 대한민국에선 오롯히 '성'이라는 체제가 존재한다. 그들의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재판)의 근거는 '정의'이지 않나? 모든 일상이 '정의'와 함께하는 그들에게 '정의'가 상실된 면모가 있다는 점은, 소름끼친다. 내 딸은 판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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