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면서

일찍이 많은 선행을 쌓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서원을 세우는 것은

위없는 행복이다.

 

부모를 섬기고

처자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자신의 직업에 성실한 것은

최상의 행복이다.

 

존경과 겸손, 만족과 감사,

그리고 때때로 진리를 듣는 것은

위없는 행복이다.

 

인내와 온순한 말, 수행자와 사귀는 것,

때로 서로 존경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위없는 즐거움이다.

 

참회와 순결, 거룩한 진리를 관찰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열반을 처험하는 것은

위없는 행복이다.

 

세파(世波)에 부딪혀도 흔들리지 않고

슬픔과 걱정에서 벗어나

공포와 두려움이 없이 사는 것은

위없는 행복이다.

 

이렇게 살아가면 어떤 일이 닥쳐도

걱정 없이 세상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니라.

그래서 최상의 행복을 누린다.

 

<경집(經集) 中>

 

## 단어

서원(誓願) - 보살이 수행의 목적인 원망(願望)을 밝히고 그 달성을 맹세하는 일

위없다 - 그 위를 넘는 것이 없을 정도로 가장 높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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