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으로 승리하는 일은 새 질서를 세우는 것보다 더 쉬웠다. - P39
우리는 모두 알아야 한다. 모두 이해해야 한다. 모두 실감해야 한다. 스나이더는 중대한 공헌을 한 가지 했다. 그는 죽어간 사람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되찾아 준 것이다. 스나이더의 서술에서 통계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그는 모든 숫자가 개개인의 인간임을 잊지 않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잊는 게 아니야, 비안느. 기억하는게 중요하지." - P689
평생 그토록 기다린 말-그의 사랑-이었는데 이제 느껴지는 것은 상실감밖에 없었다. 그들은 시간이 있을 때 서로 충분히 사랑하지 않았고, 그러다가 시간이 사라져버렸다. - P738
그들 덕분에 이제 뭐가 중요한지 알고, 그것은 내가 잃어버리지 않은 것이다. 바로 내 기억들. 상처는 치유된다. 사랑은 지속된다. 우리는 남아 있다. - P759
사랑에 빠지면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게 되고, 전쟁에 휘말리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