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젖은 땅 -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의 유럽 걸작 논픽션 22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함규진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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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공산주의자들은 이미 어떤 해석이든 의문의 여지가 없도록 개인 숭배와 공포로 지도자에게 묶여 있었다. ‘나빠 보이는 일이 일어날수록 실제로는 좋은 것이다’라고 진심으로 믿으려면 아주 특별한 사고 회로가 필요하리라. 이러한 사고 과정은 ‘변증법’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졌지만, 이 때의 변증법은 ‘스탈린의 의지’를 달리 표현한 말에 자신의 인식을 끼워맞추는 것일 뿐이었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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