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네 살때 샀던 책인데, 이제는 혼자 글자를 읽게되서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글밥이 작아서 혼자읽기 시작할 때 읽어보기 좋은 듯 합니다. 책 다 읽고 내용을 이해했는지 질문을 몇 가지 해봤어요. 아이의 집 지하에 누가 사는지, 아이가 왜 악어에게 갔는지, 양치질을 위해 아이가 사용한 도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악어에게 마스크는 왜 끼워줬는지, 제목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런 것들을 물어봤는데 얼추 대답을 하더라구요. 스스로 와그르르를 읽어놓고도 뭔지 한참 생각하는 걸보고 아직은 혼자 읽고 이해하기까지는 안되는 것 같아 들려주기 스스로 읽기 내용 다시 확인하기를 반복해야겠다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