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지 않던 10대, 20대 초반의 시기를 보내던 내가 하루가 멀다하고 책을 사들이고 읽고 있는 30대가 되었다. 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서재와 서점이 궁금해지고 나만의 서재, 나만의 서점을 꿈꾸게 되었다.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꽤나 흥미롭게 읽고 있다. 조선 후기를 살아가던 옛 어른들의 생각과 책, 세상, 지금을 대하는 태도까지 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얇은 책이지만 반복해서 읽고 확장해서 읽어나가면 좋겠다. 어른을 곁에 둔 듯한 기분이 드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