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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푸가 - 철학자 김진영의 이별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6월
평점 :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서 또 울어요. 눈물이 강이 되고, 바다가 될 때까지 울어요. 그 바닷속으로 익사해서 그만 내가 사라지고 말아요. 그런데 내가 사라지면 당신도 사라지잖아요. 그건 안 돼요. 당신이 없어지면 안 돼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면서 울어요. … p179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서 또 울어요. 눈물이 강이 되고, 바다가 될 때까지 울어요. 그 바닷속으로 익사해서 그만 내가 사라지고 말아요. 그런데 내가 사라지면 당신도 사라지잖아요. 그건 안 돼요. 당신이 없어지면 안 돼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면서 울어요. …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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