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식이 영재이기를, 우등생이기를, 영재 학급에 들어가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런 바람의 정확한 이유가 아이의 요구가 보통 학급에서는 채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인지, 혹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활동으로 가득 찬 영재반에 집어넣고 싶어서인지, 혹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최고의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실 영재 자체가 예외적인 아이를 가리키는 개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영재일 수는 없다. 영재란 정의 그대로의 영재는 거의 없다. 지능의 정상 범위응 넘어서는 아이들은 찾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더욱이 자녀가 남보다 예외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면 오히려 특권 의식과 경쟁심을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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