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맞춤법이 현실화된다는 점에선 꽤 섬뜩했지만,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하는지 알게 하는데에는 성공한 것 같다. 몇 몇의 페이지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학교에서 맞춤법을 틀린 주인공을 바라보는 시선들이었는데 함께 보던 아이가 물었다. ”엄마 왜 맞춤법 틀려서 속상한 친구를 두고 친구들이 앞에서 웃는거야?“ 틀린 건 틀린 것이지 놀림 받을 일은 아닌데, 한창 맞춤법을 틀릴 아이들이 볼 책일텐데, 이렇게 시각화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엄청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