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든 인생은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곁에 남겨가는 거지. 해원은 새삼 공감해버렸다. 결국은 친절한 이들이 좋았고, 다정한 사람들과 더불어 잘 지내고 싶었다. 그 말대로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들을 곁에 남겨가면서. - P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