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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 우리 사회를 읽는 청춘의 눈
나호선 지음 / 여문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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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불행하진 않은데 때때로 우울하다.
돈을 모으긴 하는데 모이지 않는다. 인터넷 보면 사람들 다 잘 사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인가.
그래서 또 다시 방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보면 얼마 못가 지친다. 매일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고싶다.
예쁜 옷, 예쁜 사진들, 멋진 몸매, 명석한 두뇌 그리고 잘꾸민 사람들. 웹서핑에 몸을 한번 맡기고 나면 내 기준은 또 한껏 높아져 나를 비참하게 만든다.
이 모든게 부족한 나의 탓이다. 못난 내 탓이다. 더 잘해야한다. 그래서 잘하려 하는데 도중에 조금만 삐끗해도 너무 불안해진다. 이런 감정이 너무 싫어 회피하고 애써 내 자신과 타협한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경험은 해봤지만 이룬게 없다. 나 이렇게 살아도 될까? 고민한다.

작가가 쓴 이 책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고민하던 나에게 작은 위로와 예리한 통찰력을 선물했다.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거대한 물의 흐름을 이길 수 없듯이 나도 그저 사회에 흐름에 따르는 지친 젊은이라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내 안에만 갇혀 있던 나의 편협한 시각을 멱살잡고 끌어내어 사회구조를 담담하게 바라보게 도와주었다.
이 책을 읽었다고 나의 고민들이 해결된건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고민의 차원과 퀄리티가 한층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양으로만 밀어붙일게 아니라 삶의 질, 그리고 나의 영향력을 높여야 함을 다시금 느끼게한다.

이 책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섭렵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반추했을까?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작가의 20대를 기념하는 이 성과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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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열정
제임스 마커스 바크 지음, 김선영 옮김 / 민음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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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열정]

솔직히 책을 살때 제목을 보고 나서 이 책을 읽고나면 왠지 나도 공부를 잘하게 될거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 느낌을 받은 나는 이 책을 당장에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21년 인생을 살면서 그 동안 정해진 틀안에서 교육되는 획일화된 주입식학습법(책을 읽기전에는 이런 학습번만이 나의 해답인줄알았다.)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나였기에 앞으로 해야할 공부(주입식 학습)를 더 잘할 수 있는 비법이 과연 무엇일까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책의 내용은 대략 이랬다.

저자는 어린시절 자신이 받는 교육과 제도의 의문을 느끼고 자신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는 기존의 편협한 교육제도와의 타협을 거부하고 자신의 흥미와 직관을 믿고 공부법을 개발하게 된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인생관과 가치관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느끼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며 저자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녹아있는 자유로운 공부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자신 혹은 다른 이들을 버커니어에 비유하고 있다.

이 책의 표지를 덮을 때 나는 내가 그 동안 제도화된 교육들과 나의 미숙한 자아로 인해 내 안의 진정한 흥미를 찾지 못하고 획일화된 교육법만을 쫒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흥미를 배제하고 지금까지 나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왔던것을 이제는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었다. 조금씩 천천히.. 내 안에 존재하던 진정한 흥미에게 소통을 시작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나만의 흥미와 직관의 어울리는 공부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나를 보고 참으로 놀라운 변화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직 자신의 진정한 흥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언해주고 용기를 나누어 줄것이다. 단순히 저자의 공부법만을 따라하는것에 그치치 말고 스스로의 흥미와 직관을 믿어보자. 

우리 스스로 돛을 올리고 바다를 향해나가는 버커니어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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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악의 교전 2
느낌이있는책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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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교전 1 악의 교전 1
기시 유스케 지음, 한성례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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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꼭 봐라. 두번봐라. 계속봐라.

읽다보면 사이코패스인 주인공이 내뱉는 말들을 통해 기시유스케가 얼마나 대단한작가인지 알게될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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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불의 집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시작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밀실미스터리.

기시유스케의 작품 중 가볍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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