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면지, 속표지 읽기
여러분은 그림책을 읽을 때 바로 본문으로 넘기는 편인가요? 아니면 표지부터 꼼꼼하게 보는 편인가요? 그림책 감
상은 표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앞표지와 뒤표지가 하나의 그림으로 이어지는 책도 많으니 꼭 펼쳐보세요. 제목과 표지가 잘 어울리는지, 읽기 전에 어떤 내용일지 상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표지 다음에 나오는 면을 면지라고 하는데요. 면지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도 많으니 앞뒤 면지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면 좋습니다. 앞뒤 면지의 그림이나 색깔이 다르다면 왜 다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앞 면지
를 넘기면 나오는 표제지도 유심히 살펴보고, 표지를 감싸는 덧싸개가 있다면 벗겨서 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앞으로
펼쳐질 그림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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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ngerj 2022-05-12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지의 색을 살펴보고 표제지도 보고 덧싸개도 벗겨보면서 그림책을 잘 이해하기 위해 자세히 보아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요가와 명상의 차이점을 알게 되어 기쁘다.이 둘의 관계는 사람의 몸을 바라보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차이다.구조적인 대상으로서의 몸과 살아있는 타자와의 합체로서 동양의 몸.

요가의 호흡법과 명상법

요가의 호흡법은 숨을 들이 마시고 한참동안을 참았다가 길게 내 뿜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렇게하면 우주의 생명력을 온 몸에 충만히 채워두게 되어, 정신과 육체가 우주의 생명력과 더불어 영원한 것으로 된다는 것이다.  요가 호흡법의 핵심은 숨을 멈추어 닫아두는 ‘쿰바카‘인 것이다. 또한 요가 호흡은 반드시 결가부좌라고 하는 곧은 자세를 하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숨을 멈추는 호흡법이나 결가부좌를 하고 앉는 수행을 일상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영위한다는 것은 지난한 일이다. 불교의 아나빠나사티라는 호흡법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자연스럽고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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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란 마음을 가다듬고 무언가에 마음을 집중하는 행위,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비우는 행위, 눈을 감고 마음을 깊고 고요하게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단순히 몸과 마음의 평온을 되찾기 위한 일상적인 목적부터 궁극의 지혜를 얻기 위한목적까지 넓은 범위에서 활용되죠. 또한 명상은 심신을 건강한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해 심리 작용을 정돈하는 목적을 가진 의식 훈련입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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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미개는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할 수 없습니다. 한쪽이 다른 한쪽을 개화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서구문화, 정신,학문과 같은 것들이 세계 보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는 군사적·물질적 힘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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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그리고 싸는 행위가 인간의 기본 행위이다.이것을 삶에서 넓게 보면 생성과 소멸이며 마주침과 결별의 관계의 변화이기도 하다.

인생살이 또한 마주침과 결별의 끊임없는 연속이 아니던가. 낯선 존재들과의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고 동시에 익숙해졌을 때 기꺼이 결렬할 수 있는 용기, 그것이 곧 깨달음이라고 했다. 그 과정에 어떤 잉여
도 남기지 않을 때 ‘지금, 여기에 대한 무한한 긍정이 가능하다는 것.이것이 똥오줌을 비롯한 내 안의 타자들이 전해 주는 메시지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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