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가 변화하는데 그 변화를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세계 경제 전체를 둘러보면 일본 정치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계속 경제가 성장하여 그 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분배되던시절에는 모두가 만족했고 사회도 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점점 경제 성장이 어려워지고 경제적 격차가 두드러지며 환경문제 역시 심각해지는 ‘인신세‘가 되었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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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과 텀블러를 사용하는데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그리고 최소한 그것마저도 실천하지 못할때의 죄책감을 키우는 사회에도 불만을 가지게 된다.

오늘날 에코백과 텀블러 등을 구입하는 소비 행동은 양심의 가책을 벗게 해주며 현실의 위기에서 눈을 돌리는 것에 대한 면죄부기되고 있다. 그런 소비 행동은 그린 워시 green wash, 즉 자본이 실제로는 환경에 유해한 활동을 하면서도 환경을 위하는 척 소비자를기만하는 행위에 너무도 간단히 이용되고 만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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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고 나를 하나의 뇌로만 생각 한다고 여겨왔다.뇌의 손상을 통해 이런 것을 생생하게 말하는 작가가 놀랍다.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서 상극인 두 성격이 주도권을 놓고 다투는것을 경험한다. 실제로 내가 이야기를 나눠본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에게 자신의 성격에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예리하게 자각하고 있었다. 머리가 뭔가를 하라고 말하는데 마음은 반대의 일을시키는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것을구별하려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는 우리의 이성과 몸의 본능을말하기도 하고, 소자아의 마음과 대자아의 마음 사소한 자아와 진정한 내적 자아를 대립시키는 사람도 있다. 노동하는 마음과 쉬고 싶은 마음, 연구자의 마음과 외교관의 마음을 대비시키는 사람, 남성적 마음과 여성적 마음, 양의 의식과 음의 의식을 대비시키는 사람도 있다. 심리학자 칼 융의 추종자라면 감각하는 마음과 직관하는 마음, 판단하는 마음과 지각하는 마음이라고 했을 것이다. 경험에 따라 두 구조물을 어떤 언어로 표현하든,이는 여러분의 머릿속에 있는 양쪽 뇌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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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내가 잘못해서도 아니고 균형점이 깨질때이고 환갑을 어떻게 맞이해야할까?
순환하지만 차이가 있게 살아야 한다.

이 기싸움의 균형점이 깨질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각종 병들이 활짝 나래를 편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고 노래한 시인이 있었다. 그의 말처럼, 병이란 몸과 외부 사이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296p)

먼저, 운기의 핵심은 절기다. 간단하게 기후변화의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절기는 태음력과 태양력의 결합이지만 가장 중요한 지점은 "사람들이 계절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인식론적 최소 단위 "도담
강의한다.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이렇다.(298p)


60년을 단위로 천지의 기운이 되돌아온다고 보는 것이다. 환갑!
이 차이 속의 되돌아옴이 바로 순환이다. 항상성의 리듬과 차이의 생성, 이것이 순환의 기본원리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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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은 영원하지 않은 허상이다.

따라서 괴로움이란 뇌 속의 시물레이터에서 만들어낸 한갓 허망한 세계일 뿐 진실한 현실적인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고통에서 깨어나는 데 가장 우선적인 일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일은 온갖 괴로움을 만들어내는 이곳, 즉 전전두엽의 과잉활동을 멈추게 하는 마음공부, 즉  명상 수련을 하는 것이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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