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고 나를 하나의 뇌로만 생각 한다고 여겨왔다.뇌의 손상을 통해 이런 것을 생생하게 말하는 작가가 놀랍다.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서 상극인 두 성격이 주도권을 놓고 다투는것을 경험한다. 실제로 내가 이야기를 나눠본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에게 자신의 성격에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예리하게 자각하고 있었다. 머리가 뭔가를 하라고 말하는데 마음은 반대의 일을시키는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것을구별하려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는 우리의 이성과 몸의 본능을말하기도 하고, 소자아의 마음과 대자아의 마음 사소한 자아와 진정한 내적 자아를 대립시키는 사람도 있다. 노동하는 마음과 쉬고 싶은 마음, 연구자의 마음과 외교관의 마음을 대비시키는 사람, 남성적 마음과 여성적 마음, 양의 의식과 음의 의식을 대비시키는 사람도 있다. 심리학자 칼 융의 추종자라면 감각하는 마음과 직관하는 마음, 판단하는 마음과 지각하는 마음이라고 했을 것이다. 경험에 따라 두 구조물을 어떤 언어로 표현하든,이는 여러분의 머릿속에 있는 양쪽 뇌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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