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놓아버린 사람은 지금 이 순간 자유롭다. 과거는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지도 않는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현재의 내가 그 기억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후회하는 것은 아무 이익이
없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정신적 에너지를 쓸데없이 소모하는 일이다. 현자는 머물지 않는 마음으로 지나간다. 지혜는 생각에 끌려다니는 망념을 거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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