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은 날이다.

우리가 어부처럼 ‘꽉 찬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덧없는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우리가 집착하는 과거란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다. 행복했던 기억이건 불행했던 기억이건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있는 한, 우리의 삶은 시간의
사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수수께끼 같은 미래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는 대개 불행해질 가능성을 상상 속에서 확대하며 미래를 내다본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은 그래서 생기는 것이다. 물론 미래는 누구에게나 불확실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삶이불행해지리라고 예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행운의 여신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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