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기 중에 배출된 납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오늘날 살아 있는 사람들은 한 세기 전의 사람들보다 혈액 속의 납 농도가 625배나 더 높다. 그러나 법으로 규제하지 못하고 있는 채광이나 제련을 비롯한 산업 활동 때문에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납의 양은 매년 계속해서 수십만 톤씩 늘어나고 있다. 맥그레인이
지적한 것처럼 미국은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보다 44년이나 뒤늦게" 실내
용 페인트에 납 사용을 금지시켰다. 24) 엄청난 독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식품 저장 용기에 납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은 1993년이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 P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