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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
최윤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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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파우사, 뜻을 찾아보니 스페인어로 축구에서 공을 가진 선수가 패스 전이나 드리블 도중 잠시 멈추거나 속도를 늦춰 흐름을 끊고 판단을 정리하는 기술이다.

이 책에서 내내 유명축구 스타 강민과 평범한 사람인 명관사이의 갈등 및 파우사가 나온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말하면 참 영화보는 것 같았다.

2시간정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르게 읽었다.


주인공 최강민, 해외팀을 경험한적 있고 현재는 국내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다시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는 축구스타다. 모든 이야기가 그렇겠지만 강민이라는

캐릭터도 완벽하지 않다. 아름다운 모델출신 아내가 있고 그 사이에서 막 태어난 아기가 있지만 강민은 가끔 딴(?) 길로 빠지곤 한다.


한창 리그중인 바쁜 시기에 왜 그가  보여주는 행동은 이해가지 않았다. 쉽게 기분이 좋아졌다가 쉽게 화를 내기도 하는데 리그 정상의 축구선수의 

모습이라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어릴때부터 30대 초반인 지금까지 최정상의 선수는 쉽게 만들어 지지 않는 다는게 축구팬이면 대부분 알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을 통해 가끔 물의를 일으키는 유명 선수들의 소식을 듣게 되지만 이 책내 강민은 좀 과했고 나는 소설의 허구적 설정이거니

여기기로 했다.


강민과 끈질긴 인연(?)을 보여주는 또다른 주인공 명관, 그는 어릴적 축구선수를 하다 도중 그만 두게 되고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현재

보험조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어린 아들 준우와 단둘이 살며 가끔 프로축구를 보러가며 강민과 엮기게 된다. 참 그의 모습에 열심히 산다, 

대견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다 한 분야에 매우 집착하는 모습을 보며 좀 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대 까지는 보통 혈기 왕성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보통 사람이지만 인생을 살면서 현실과 타협하게되는데 명관은 그러지 않고 현실과 맞서 싸운다.


강민과 명관의 대결으로 끝까지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이어지고 참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내가 강민이라면, 명관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들 무더운 여름 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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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김나을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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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라는 제목부터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언제부터인지 잊고 정신없이 살아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 유운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유운은 어린 나이에 취업 준비를 하다 시골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인물로, 그 모습이 무척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과연 그 나이에, 그것도 고향도 아닌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에서 그렇게 도전하는 젊은이가 얼마나 될까요.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운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상의 소설이기에 가게가 크게 어려움을 겪거나 주변 인물들과 심하게 갈등을 빚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소설 속에서까지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새롭게 친구가 된 윤오와 도영, 그리고 은정 가족까지 모두 유운과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이 무척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매우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읽는 내내 군침이 돌았습니다. 저자가 디저트에 상당한 애정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밝고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 커피 한 잔과 달콤한 과자를 곁들여 이 소설을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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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피
나연만 지음 / 북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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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는 돼지농장을 운영했던 아버지의 손에 자란 주인공 준우를 중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준우의 배다른 누나, 준서 그리고 준서의 경찰 선배인 박한서 형사, 수수께끼의 인물인 백상, 준우의


부모의 과거 이야기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준우의 것과 번갈아 나오며 흥미진진했습니다.


준우의 부모 이야기는 이 소설이 단순히 현대에 일어진 사건으로만 이루어 진것이 아니라 준우의 


캐릭터를 만든 과거를 반추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소설은 물가에서 일어난 시체유기사건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며


정말 영화를 보듯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책의 끝까지 반전이 이어지며 영상화된다면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돼지의 피 한 작품만으로 나연만 작가님을 눈여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스릴러 작품을 잘 쓰시네요. 후속작이 기다려집니다.


12년전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일에 그를 찾아가는 준우. 사적제재를 금하는 우리나라에서 


과연 어느 누구가 준우처럼 위험을 감수하고 복수를 하려고 할까요? 복수는 쉽게 이루어 질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문학을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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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방
마츠바라 타니시 지음, 김지혜 옮김 / 레드스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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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받자마자 우선 목차를 봤다. 제1장 사고 부동산과 나,

제2장 누군가의 사고 부동산 , 제3장 지방의 사고 부동산.

사고 부동산?  사고 부동산이란 자살이나 타살 혹은 고독사 등

모종의 이유로 그곳에서 누군가가 세상을 뜬 부동산을 말한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소설책인줄 알았다. 한 일본 연예인의

체험과 취재한 내용이라니 참으로 놀라웠다.

가끔 영화나, 드라마, 소설의 소재로 쓰이는 것이 이 책에서

어떻게 다루어 졌는지 궁금해졌다.

1장부터 3장까지 도면,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다양한 사고 부동산 또는 괴담장소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절제된 감정으로 담담하게 서술되었다. 대부분의 인간이

죽고난 집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심령현상 및 오컬트적인 요소들이

놀라웠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게 진짜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 소설책은 읽으면서 허구인걸 알지만 이건 실제 사실을 다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이 사망한 유형으로 고독사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남의 이야기가 아닌점이 정말 맘에 닿았다.

책을 읽고 나니 정말 현생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고독사, 자살, 타살,

사고사 등으로 세상을 등지게 되면 그 영혼이 남아 사고 부동산이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일까?

실제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라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그렇지만

저자처럼 딱히 체험해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독서 만으로도

충분한 간접경험이라고 생각되고 즐겁게 인생을 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읽어도 좋지만 특히 더운 여름에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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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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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최고의 미스테리 , 더나할 나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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