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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김나을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라는 제목부터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언제부터인지 잊고 정신없이 살아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 유운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유운은 어린 나이에 취업 준비를 하다 시골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인물로, 그 모습이 무척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과연 그 나이에, 그것도 고향도 아닌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에서 그렇게 도전하는 젊은이가 얼마나 될까요.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운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상의 소설이기에 가게가 크게 어려움을 겪거나 주변 인물들과 심하게 갈등을 빚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소설 속에서까지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새롭게 친구가 된 윤오와 도영, 그리고 은정 가족까지 모두 유운과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이 무척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매우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읽는 내내 군침이 돌았습니다. 저자가 디저트에 상당한 애정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밝고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 커피 한 잔과 달콤한 과자를 곁들여 이 소설을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