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인지 이벤트때문에 계속 챙겨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여전히 적당히 귀엽고 적당히 야하네요.처음 쿠로가 나왔을 때만 해도 이 작가님 로리타 컴플렉스가 있나 싶을 정도로 다른 작품에서도 어리고 작고 귀여운 미소년만 그리시길래 소나무같다 싶으면서도 약간 변x..스럽지않나 했는데 이 작품이 시리즈화 되면서 다른 고양이인간(?)들이 나와서 오히려 다행이다 싶은 작품입니다.이제는 인간x고양이 세커플이 돌아가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벌써 6권째네요.큰갈등이나 이벤트없이 걍 소소하게 각 커플들끼리 사랑하고 잘 지내는 이야기로 10권까지 갈 듯 합니다.우리들이 바라는건 그것뿐이잖아요?^^
어디서 많이본 그림체다 싶었는데 <키스 7번> <우정 바이브레이션>의 작가님이었습니다. 전작들에서 보여지는 작가님의 성의식이랄까 태도가 저와 맞지않는 것같아서 이 작가님 작품은 못읽겠다 싶었는데 이벤트 때문에 읽게 됐네요.결론은 재미있습니다. 항마력이 딸리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전작들보다는 훨씬 낫네요. 일단 고등학생 설정이 아니어서 다행이었구요ㅋ 공수모두 고등학교 때 일진이었던 애들이 세상 날티나는 차림으로 다니는데 의외로 순정파고 근면성실하다는 그 갭에 치이는 매력이 있습니다.작가님 작화실력이 일취월장하셔서인지 패션에 신경 많이 쓰셔서 그런지 앞서 말했듯 날티가 나긴하지만 세련되고 힙해서 보는 맛이 있어요.게다가 체격차! 공이 워낙 커서 쪼꼬미수를 어화둥둥 껴안는데 애정듬뿍 담긴 애정행각이라 보는 입장에선 민망하지만 수입장에선 좋았을 것 같아서 내심 부러움 한스푼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