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오프이지만 굳이 본편..이랄까? 전권을 보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아무 문제없습니다.작고 귀여운걸 좋아한다는데 본인이 더 귀엽네요.온통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투르고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허세도 있고 그래서 갈팔질팡하는 청게인데 마냥 귀엽게 보기에는 걸리는 요소가 몇개 있습니다.수가 앱으로 만난 사람과 실제로 만나게 됐을때 유괴와 같은 일을 당하게 되는데요. 요즘 현실에서도 그런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져서 걱정스러운데 수가 경찰에 신고조차 안하고 넘어가는게 걸렸습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비슷한 차만 봐도 덜덜 떠는데 말이죠.제대로 신고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그려줬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그리고 공의 형수. 일부러 공한테 접근한건지 모르겠지만 같이 자놓고 형과 결혼하고 뻔뻔하게 자기 필요할 때마다 공을 불러냅니다. 심지어 출산할 때 집에 아무도 없다고 부르고 병원까지 같이 갑니다.애가 고딩이에요. 이 무슨 막장드라마 같은 일을 고딩이 겪게 합니까? 애가 자취한다는데 나는 6개월간 가출했던 적 있어서 그 정도는 괜찮아라고 하던 공 엄마의 말에 어이없어서 현웃 터졌네요.이상하고 이상한 만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