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에서 똑똑하고 능력있고 일 잘하는 건 알파고 약하고 도와줘야 될 것 같은 건 오메가라는 설정이 대부분이죠. 이 작품에서 알파는 생긴거 부터 오메가스러운데 하는 행동도 알파답지 않죠. 반면 오메가는 능력있고 야무진 사람으로 표현되서 공수가 바뀐 느낌이랄까 신선했어요. 물론 후반에 클리셰적인 부분이 나오긴 하지만 육아물에 힐링물이라 보는 내내 미소가 나오는 작품입니다. 알파다운게 뭔가요, 오메가다운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답다라는 건 내가 정하기 나름입니다.
위로가 되는 책이 있습니다. 제겐 이 책이 그랬습니다.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이 불안하고 주춤거리게 되는 게 나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올 해의 마지막 날에 이 글을 씁니다. 하루가 지나면 한 살 먹는만큼 불안도 커지고 더 주춤거리게 되겠지요. 하지만 내 옆의 누군가가 함께 하고 같이 간다면 노즈에씨처럼 토가와처럼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