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노노노 작가님 이름을 보지 않고 봤다면 다른 작가님 작품인 줄 알았을 정도로 작화와 스토리의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고 느껴지네요.전작들은 SM끼가 다분한 돔섭물에 다소 어두웠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천진하고 해맑은 수 때문인지 분위기가 한결 가볍고 밝게 느껴집니다. 물론 공이 가진 전연인에 대한 죄의식, 죄책감이 작품 전체에 무게감을 주고 있긴 하지만 수의 맹목적이고 한결같은 해맑음이 그 무거움을 상쇄하네요.야마다 노노노 작가님의 쌍방구원 주제는 여전하지만 운명적으로 둘만이여야 한다거나 너아니면 죽겠다 이런 절박함보다는 너라서 다행이야, 네가 주는 기쁨이 내 행복이야 라는 삶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뀐것 같이 작가님 팬으로서 기분 좋은 변화를 느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