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이야기도 드문데 장르가 BL이라 처음나왔을때부터 꽤 관심을 가지고 보던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둘이 결혼까지 할줄은 몰랐는데 두사람이 결혼하는 엔딩으로 꽉찬 결말을 맞았네요.
그런데 뭐랄까요..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이긴한데 디즈니의 동화같아서 딱히 좋다고는 말할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장애인은 힘들것이다, 불행할 것이다라는 선입견 때문이 아니라 여기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모범답안처럼 정답만을 말하고 있어서 쉽게 공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긴 만화에서조차 장애인이 현실에서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차별받는걸 보고 싶진 않으니 어쩌면 이게 최선일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