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가 5권이나 나올 줄 몰랐네요.처음엔 얘네들 야한거에만 집착해서 이게 뭔가 했는데 권수가 늘어갈수록 공+수 서로 캐릭터가 좋아지고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면서 관계가 깊어져서 좋았네요.1권에서 약간 음흉하고 쓰레기같던 공이 완전 수퍼달링으로 변해서 다행입니다.이번권에서는 '가족'얘기가 나오면서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라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결국엔 삶의 형태는 다양하고 그걸 결정하는 것은 당사자들인 것을 다시 한번 알려줍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나를 받아주는 곳은 가족이라는 것도 좋았구요.적절한 감동과 적절한 야함, 적절한 알콩달콩이 있는 만족스런 한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에서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변태와 정상인 그 어딘가인 캐릭터좀체 흐름을 알 수 없는 스토리...이거 어디서 봤더라 싶더니 전작 [엔젤 오브 골드]의 후속작이었네요.전작에서 사장의 비서였던 수가 주인공입니다.전작 주인공들이 원체 이상한 사람들이라 상대적으로 수가 정상인처럼 보였는데...그도 알고 보니 정상인이 아니었습니다ㅋㅋ그러다보니 수를 좋아하는 공도 노멀은 아닌 듯 싶은데,여튼 둘다 어쩔땐 멀쩡하고 어쩔땐 이상합니다. 제 기준으로는요.B급? 병맛? 그런 감성으로 보셔야 되요.일반인의 시선과 생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