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하고 물러터진 수를 완벽한 상사가 좋아하는 리맨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요소들이 그득한데 여러모로 좀 아쉽습니다.공이자 상사가 너무 표정이 없어요. 웃는거 딱 한번 본것 같네요. 쿨하고 시크한 성격이라는 설정이라도 시종일관 무표정이라 달달한 고백을 할 때도 수를 귀여워할 때도 영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그리고 수가 맨날 상사에게 혼나서 주눅들어 있는데 그런상태에서 상사인 공이 하자는대로 이끌려만 다녀서 위계질서에 따른 상사가 하자고 하는대로만 하는 너무 수동적인 태도만 보여서 사생활도 없는 우리네 직장인의 모습의 보여서 안타까웠달까요..흑말미에 본격전인 연인이 되었으니 공과 사를 구분해서 사적인 자리에서는 공의 풀어진 표정과 이쁨받고 사랑받는 수의 모습을 다음권에서는 맘껏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