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문천의 한국어 비사 - 천 년간 풀지 못한 한국어의 수수께끼
향문천 지음 / 김영사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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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 대략적 내용
▶️ 읽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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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 대략적 내용

오늘날의 한국어가 있기까지
숱한 시간의 기록을 톺아보는 책인데
별 5개짜리 난이도를 예상했다가
처음부터 별 6개짜리라 애 좀 먹었다.

부록을 제외하면 총 307쪽짜리(총 399쪽)
두껍다면 두껍고 안 그렇다면 안 그런 구성인데
언어학, 한국어학, 국어국문학, 동양사학 등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면 최소 211쪽까지는
’이게 뭐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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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이 책 읽는다고 했나?‘ 싶었을 만큼
하얀 건 종이, 까만 건 글씨였고

고대 어족, 한국어의 원류를 쭉 설명하는데
같은 한국어 안에서도 출신 지역에 따라
고구려계, 부여계, 신라계 등으로 나뉘고

게다가 한국어 역사만 짚어 보는 게 아니라
몽골어와 만주어 등 우리와 교류한 흔적이 있는
모든 문화권의 언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완독하고 싶다면 정말 정신 똑디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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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11쪽 이후에는 근대로 넘어가면서
재미있는 한국사 동아시아사 이야기도 나오고
지금도 실생활에서 쓰이는 언어들이
여기서부터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책 읽고는 싶지만 난이도가 걱정된다면
여기서부터 마지막까지 읽은 다음에
처음부터 이 부분 전까지
순서를 바꿔서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내용이 시간 순으로 전개되기는 하지만
시간을 크게 타는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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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용

비단 한국어 이야기만 하는 책이 아니다.
뒤에 더 큰 주제들이 숨어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이 벽에 부딪히면서
오히려 책 외적으로 깨달음을 얻고
’소통이란 무엇인가‘ 돌아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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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나 국악을 잘 모르거나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클래식 국악 얘기를 듣거나 관련 책을 읽을 때
내가 이 책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겠구나.”

내가 이 책을 매우 어렵게 완독한 것처럼
본문 내용을 그대로 소화해 내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것처럼
전통 음악에 갓 입문하고 생소한 사람들도
친숙해지기까지 정말로 길고 긴 시간을
지나야 할 수도 있겠구나.“

”한 번에 되는 것은 없고
모든 것은 다 시간 위에 쌓이는구나.“

등등 생각해 봤는데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것
우리가 아직도 이걸 번질나게 강조하는 이유는
그만큼 어렵고 무시되기 때문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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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집합의 영역을 서로 넓히기까지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다사다난할 수도 있다.

결국엔 이 2가지 아닐까.
’사랑‘과 ’이해‘
그리고 이를 더 많은 곳에서 하기 위한
꿋꿋한 마음과 노력.

⚠️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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