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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 술술 읽고 정확히 이해하고 싶은 ㅣ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이주윤 지음 / 빅피시 / 2024년 2월
평점 :
글 쓰는 게 본업이라
나름 호기롭게 펼쳤는데
현실은 지못미였다.
목차를 보면 아는 단어들도 나오고
모르는 단어들도 나올 건데
짧고 굵게 후루룩 읽고 싶다면
모르는 단어들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그런데 기왕이면 정주행하시길.
공부도 공부지만 재미 있다, 그것도 엄청...
밤에 읽으면 잠 못 잘 거다.
작가의 필력이 굉장히 좋아
어느새 나도 모르게
푹 빠져 읽고 있던 책이다.
기초편 - 활용편 - 고급편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뉘고
각 파트별는 다시 여러 장으로
구성돼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자주 헛갈리거나 잘 모르는 단어들이
오히려 기초편에 더 많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차로 생각해도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빵 터졌던 부분은
우리 트둥이들 <Cheer up>이 나오는
5번째 장 ’갑절과 곱절‘....
갑절 곱절 차이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이 장은 꼭 읽길 바란다.
특별히 인상 깊었던 구성은
친밀도와 표현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
어휘들을 다룬 표였다.
생소한 표현과 단어들이
거기에서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더 공부하고 분발할 필요성을
크게 느낄 수 있었고
독서노트에 그 표들을 필사해서
더 많은 어휘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졌다.
내가 어떤 때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때 어떠했다고 느꼈던 감정이
실제로는 어떤 감정이었는지
역추적을 하면 정말 좋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