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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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아닌 에세이를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세이의 구성요소들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내용을 곧바로 실천에 옮길 연습 공간까지 주는

매우 동기부여적이고 실천지향적인 책”


📚에세이와 일기의 차이를 분명하게 짚으며

무엇이 에세이의 조건인지, 즉 에세이란

어떤 요소들을 내포한 글이어야 히는지

에세이의 본질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특히 본문에 앞서 적혀 있는 이 문장은

책 내용의 전체를 꿰뚫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세이는 작가가 머물렀던 공간으로

독자를 초대하는 글입니다.”


📚자신의 생각, 감정을 곧이곧대로 적는 일기는

오히려 독자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 글이며

그 안에서 서로를 연결 짓는 통찰을 제공해야

비로소 살아 숨 쉬는 에세이가 된다는 점을

반복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체화하듯 이해했다.


조급한 마음으로 글을 쓰다가

지치거나 길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애정 가득하고 따뜻한 조언도 준다.


🤍글쓰기는 결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누가 더 빨리 글쓰기를 시작하는지,

누가 더 많이 쓰는지는 아직 중요하지 않습니다.

조금 늦게 시작하더라도

내가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를 확고하게 아는 것이

슬기로운 쓰기 생활로 나아가는 왕도입니다.


🤍내가 쓰는 이유를 안다는 것은

글쓰기를 통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아는 것입니다.

글을 쓰며 도착하고 싶은 곳이 어딘지 안다면

출발할 때 부터 우리의 마음가짐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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